계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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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얼지 않는다
산을 오른다
눈바람에도 땀이 난다
열정은 추위도 몰아내지
겨울산은 설화꽃 아름다워
고향 미나리강이 얼면
아이는 좋아 좋아
아이는 쓸매타고
아빠는 쓸매를 밀고
추운 겨울이 오면
아이는 좋아라
손 호호 불면서 행복 해
202101027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겨울이 오는지 추워집니다.
가을이 끝나지 않았는데...
겨울이 좋아
향기로운 가을 향에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월요일 좋은 아침입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은파도
시를 감상하면서 젊은 날
추억 하나가 가슴에 물결칩니다
예전에 리더급 학생들
10명 정도 인솔하여 청평 부근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계곡이 모두 꽁꽁 얼어붙었고
운동화에 눈이 붙어 발까지 꽁꽁얼었던 기억
캠프파이어 하기 위해 철사에 솜을 뭉쳐 "결단의 시간"
글자를 만들어 석유 듬뿍 뿌려 라이터를 대는 순간
갑자기 그곳 동네 아저씨가 발로 밟고
불나면 책임 질거냐고 난리쳐
결국 불발로 끝냈던 기억!!
그곳이 산 중 공터였고
눈 덮인 상태인데 지금 생각해도
조금 이해가 안되었던 기억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재가 있었기에
그때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고스란히 가슴에 있습니다
시골에서 살지않아
팽이치고 연날리고 썰매 탄
추억은 없지만 학생들 모집하여
겨울방학 캠프 상담자로 자주
같기에 함께 어른이 되어
즐기던 것들 문득문득
떠오르고 있습니다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물결치게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