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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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리/최영복
당신이 곁에 있는 한
슬픔과 고통도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훗날 어떠한 고통이 따르는지 알아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리했기에
지금 이 순간이 아플까요
당신 떠난 빈자리에는 그리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곁에 있을 때 못 느꼈던
당신의 따뜻한 눈빛과 다정하게
이름 부르던 목소리 늘 고운 미소
천년 백 년이 아니라도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 다른 빛깔이 되어
세상을 넘어온데도
우리 한 울타리에서
서로 부대끼며 한평생
살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곁에 있는 한
슬픔과 고통도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훗날 어떠한 고통이 따르는지 알아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리했기에
지금 이 순간이 아플까요
당신 떠난 빈자리에는 그리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곁에 있을 때 못 느꼈던
당신의 따뜻한 눈빛과 다정하게
이름 부르던 목소리 늘 고운 미소
천년 백 년이 아니라도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 다른 빛깔이 되어
세상을 넘어온데도
우리 한 울타리에서
서로 부대끼며 한평생
살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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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향기로운 시향이 풍기는
우리 다시 만나리에서 감상하면서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월요일입입니다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곁에 있을 때 못 느꼈던
당신의 따뜻한 눈빛과 다정하게
이름 부르던 목소리 늘 고운 미소]
추억은 참으로 아름답게
가슴으로 미화되어 물결치매
한 송이 그리움으로 피나 봅니다
은파는 예전에 고국이
너무 가고 싶어 시 쓰다보니
갈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건강상에 문제가 될까 못가나
그 그리움도 사라진 듯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