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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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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6회 작성일 21-10-26 15:32

본문

나그네 발길
물억새
비단결 같은 가지런한
마음 한 자락
하늘을 보네
그 품에 참새들 숨바꼭질하고
스치는 바람에
바라춤을 
가을 햇살에
유난히 반짝이는
물억새를 이고 있는
나그네 머리 위에
찬 서리 내려 
물든 가을이
애처롭기만 하여라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문안 들입니다.
"나그네 머리 위에 찬 서리 내려 
물든 가을이 애처롭기만 하여라"
귀한 말씀 마음에 담으며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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