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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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알고 있다/鞍山백원기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
세상 다 그렇다
내 것은 감추고
네 것은 노리는 눈
내 것은 아깝고
네 것은 넘보는 생각
태어날 때부터
착하게 태어났다는
성선설이 유력하지만
살다 보니 잉태된 욕심에
덜 주고 더 받으련다
밤하늘 올려다보면
인자한 둥근달이
계란 노른자처럼 예쁜데
달님은
단잠 자는 사람 얼굴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더 주고 덜 받는 사람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게
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낮에는 드높아만 가는
푸른 하늘빛 좋고
밤에는 처연한 달빛이 좋아설까
가을향기 물씬 묻어나듯
고운 가울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달은 다 보고 있으니까 다 알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
세상 다 그렇다는 것
향기로운 가을 향에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좋은 아침입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달을 보는 마음
그 마음 나 자신이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는 달을 많이 보고 살아 갑니다
느끼는 점이 많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착하게 태어나서
자라면서 욕심이 생겨 악하게 되는 사람
그러지 말라고 달님께서
밤이면 이 사람 저 사람
어루만져 주시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시고
행복한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아~ 그러고보니 밤하늘을 올려다본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요.
오늘밤은 꼭 밤하늘을 올려다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