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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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10-27 07:44본문
시
낙엽 연가
은파 오애숙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도
그 누군가에게 청명함의
노래 불러주던 그대 향기
청명한 가을 갈대밭처럼
꺾이지 않는 그 그리움이
심연 속에 일렁이고 있어
외면해 돌아서려고 해도
그대에게 자꾸 눈이 가매
붉게 타던 감정 휘날린다
잔잔하던 호수에 자맥질로
공허함을 쓸어내 달래지만
그 옛날 화사했던 그 물결!
해걸음에 일렁인 파문 돌이
외롭게 떠는 가을 나그넨가
그 그리움 자꾸만 스며 든다
낙엽은 그게 우리 인생살이라
옛날 그리워 사랑 노래 부르매
심연에 그 진리 나부껴 오누나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단의 시 재구성하여 연시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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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연가
은파 오애숙
사알짝 스쳐스민 바람도 누구에겐
청명한 노래되어 사랑의 향기련가
그대 향 오늘 따라서 파문인다 심연에
청명한 가을날의 갈대밭 노래처럼
심연에 일렁이며 스미는 향그러움
그대가 꺽이지 않는 갈대 되어 부누나
외면해 돌아서나 자꾸만 눈이 가매
그옛날 붉게 타던 감정이 휘날리며
호수에 자맥질하며 달래려는 이 공허
그 옛날 화사했던 그 물결 일렁이매
외롭게 떠는 가을 나그네 모양처럼
해질녘 해걸음 속에 스며드는 그리움
우리네 인생사라 살며시 귀뜸하듯
낙엽이 쓸쓸하게 사랑의 송가 불매
심연에 진리 나부껴 휘날리며 오누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송이 하나에 사랑이 담겨있고
낙엽 한 장에 인생이 녹아있는 것 같아
창공을 나는 작은 새를 보면
마치 내 마음도 자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은 그게 우리 인생살이라고 세상은 말합니다.
저도 낙엽의 노래를 들으면서 낙엽과 함께
인생을 생각하며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좋은 아침입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