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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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0회 작성일 21-10-28 15:40본문
들국화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그리 노랗게
못 잊을 나의 꽃이었는데
밭 둑 언저리마다
안 피어난 곳이 없었고
마지막의 꽃
어느 꽃이 이 추위에 필까
나와 함께 했던 너
가을 보릿고개에 핀 너
쓸어 안으면
그렇게나 향기로웠었지
고구마 이삭 켈때
바구니에 담았던 향기
가득 담아도
더 담고 싶었던 너의 향기
혼자 부끄러웠던
너의 노란 꽃이였었지
무엇을 알고
그리 부끄러워 했었는지
코흘리게 가슴의 꽃
지금도 피어 지지 않아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되면
어릴 땐 지천이
들국화 향그러움
들판 가득했던 기억
지금도 선합니다
하여 추억의 향기
가슴에 모락모락 피어
옛날 그리워지는 이 가을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들국화와 참나무에 대하여
관련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의외로 많은 들국화의 종류에
모르던 꽃과 특성에 새삼 놀랐습니다
들국화 향기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을 알고
그리 부끄러워 했었는지
코흘리게 가슴의 꽃
지금도 피어 지지 않아"
시향이 풍기는 들국화의 고향에서
감명받으며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좋은 계절입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들에가득 피어 있는
들국화가 생각이 납니다
예쁘기도 하고 향기도 좋아
많이 꺾어 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시고
행복한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