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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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골목
ㅡ 이 원 문 ㅡ
그저 그래려니
무관심 속 가을일까
방초 잎 담쟁이
빨갛게 물들이고
담 넘어온 장미 넝쿨
줄기만 남아 있다
그래도 꽃 몇 송이
가는 시간이 아쉬운듯
서릿발에 찬 바람
무엇을 기다리나
쓸쓸히 지나는 길
바람 한 차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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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쓸쓸한 가을 골목 바람에 아이들은 웃으며 뛰노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