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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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3회 작성일 21-11-01 09:16본문
11월은
藝香도지현
엉거주춤,
한발을뒤로뺀태양
오기도그렇고, 가기도그런지
사념이갈피를잡지못하고
꽃도, 잎도
목구멍에서가르랑거리는소리
마른모래바람에눈이매워
눈을감고몸도숨기는데
바람만윙윙거리며
갈퀴같은손가락으로
모두를쓸어구석으로퍼날라
자기의영역을넓혀간다
갈것은가고
남을것은보금자리를찾아들어
맺을건맺고마무리하며
스스로동안거에들어가는계절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향으로 돌아가려 마지막 노을처럼 곱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가을이 아름답게 수 놓고 있습니다
절정입니다 정성은 내려오려는 준비죠
늘 사랑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월은 제각각 찾아갈 곳을 찾아가는 분주한 달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년 열 두달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달은
없겠지만 특히 11월은 앞에 12월 한 달을
남겨 놓은 상태라 더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갈 것은 가는 모두 제 자리로 돌아가는 11월입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11월입니다.
11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11월의 아침이 되니
찬 이슬 머금은 단풍잎은 처연하니 반짝이고
하나 둘 떨어지는 잎새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드높은 하늘빛처럼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이곳도 차가운 기운
가슴으로 물결쳐 스며듭니다
11월 되니 한층 마음이
무거워 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매
마음 가다듬고 아직 한 달 포함해
두 달은 남아 있다고 긍정 나래 펴
활주로 찾아 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면서 두 장 남은
카렌다를 다시 쓰다듬어 봅니다
[갈것은가고 남을것은보금자리를
찾아들어 맺을건 맺고 마무리하며
스스로 동안거에 들어가는계절]
가슴에 되새김 하며...
시인님!!
환절기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내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서
은파 오애숙 올림`~*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달 앞에선 11월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심정 이해 되지요
갈 것은 가고 올 것 은 와야 되겠지요
고운 글 감사 합니다 시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