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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6회 작성일 21-11-01 13:18

본문

가을 나무/鞍山백원기

 

나뭇잎들이

점점 물들어 가지만

또 한 편에선

한 잎 두 잎 떨어진다

물들어 떨어지는 낙엽이

소리 내 울지 않아

착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측은하고 슬퍼 보인다

 

열심히 부지런하게

지내왔었고

어렵고 힘든 과정 넘어서며

무럭무럭 자라나던 나무

 

이제는 

앙상한 나뭇가지만

고이 간직해야 할 우울한 계절

재롱에다 재주 부리던 나뭇잎은

매정하게도 떨어뜨려야 하니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잎 두 잎 잎사귀가 떨어져
나가는 늦가을 11월이 열렸습니다.
참 열심히 부지런하게어렵고
힘든 과정을 넘어 살아 왔습니다.
우울한 계절 낙엽을 보며 인생을 봅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11월입니다.
11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나무 한 그루에서
단풍의 절정을 맛보는 순간
어느새 가지마다
하나 둘 작별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특히 앙상해져가는 나무를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하며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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