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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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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2회 작성일 21-11-02 07:19

본문

동행 / 최영복

해가 뜨거나 해가지거나
늘 그랬듯이 늘 같은 자리에서
마음 편하게 맞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살다 보면 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할 때
당신 생각이 더 나은 것 같아
업지 쩍 들어주는 그 사람으로 인해
내 일상은 미소가 됩니다

먼 옛날부터 격이 없는 소꿉친구 같고
무엇을 구별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길가에 작은 들꽃 하나에도
감성이 남다르던 사람

푸른 하늘처럼 청명하기도 하지만
달빛처럼 은은한 기품이 있고
부드러운 솜털이 온몸을
감싸 안은 듯 한없이 포근한 사람

낯선 곳을 가더라도
세상 속에 동승해 있다는 것 만으로
금세 마음 편해지는 사람이
삶은 늘 행복하게 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위안과
행복이 넘치는 삶이
되리라 싶습니다

특별히
함께 동행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일까
잠시 생각에 잠기나

은파는
임마누엘 주님이
늘 함께 동행하여 주시매
주님으로부터 위로받고
삶에 감사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가끔
어느 누구에게 털어 놓지
못하는 외로움 있으나
늘 주님 함께 계셔
평안 누립니다

바쁜가운데
늘 시간에 쫓기면서도
시향에서 소통할 수 있기에
감사의 나래 활짝 펼치매
이 가을 아름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사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럼 휘나리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마음 편하고
행복해지는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갈수록 왠지
만나면 마음 편안해지는 사람이 더 좋아집니다
어느새 가을향기 가득한 요즈음
찬란한 하늘빛처럼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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