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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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5회 작성일 21-11-02 17:49본문
가을 편지
ㅡ 이 원 문 ㅡ
보내고 싶은 이 사연
무엇부터 어떻게 누구에게 보낼까
고르는 봉투는 어느 봉투로 보내고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보내고
받을 사람이 있어 받는다면
이 밤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을
감은 눈에 긴긴 밤 스쳐 가는 그날들
앞 뒤 없는 만가지 기억 지난 날에 걸쳐지고
이 가을 밤 깊은 밤 더 깊어만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보내고
받을 사람이 있어 받는다면
이 밤이 그리 길지 않을 텐데
제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물드는 좋은 계절입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가을부터 밤이 길어져
화롯가 밤 굽던 그 시절이
가슴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환절기 조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