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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겨울이 와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2회 작성일 21-11-03 18:52

본문

​내 인생에 겨울이 와도

​한 세상 살아오면서

가슴 아프고 눈물 나는 일이

어디 한 두번이든가?


제 목숨을 깊은 흙 속에 묻어두고

바람의 입맛에 나부끼다

발가벗고 말은 나목처럼 흔들리며

내 인생에 겨울도 말 없이 사는 거다.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내 가슴 태우던 빛고운 단풍잎도

까칠하게 바삭이는데

얼어 붙은 겨울이라고,

낙낙장송처럼 올곧게 왜 못 살겠는가?  


사노라면

가슴 상하는 일이 어디 한 두번이든가

결코, 내 인생에겨울이 와도 사람 숲에서

배려와 양심이 살아 숨쉬는 삶이 되고자

아무리 추워도 양지는 찿지 않으리라

세상은 온통 甲乙 .갑을 하는데,

, 乙로만 살아도 나달이 모자랄 것 같​.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맞습니다.
이생 참 짧다 싶습니다.

하루 하루가
왜 그리 빨리 지나가는지

특히 한국인들
남 일에 감나와라 배나와라

참견하는 것 일등
아마도 국민 정서가 그런지!

가끔 생각해 보매
선한 영향력 위해 노력합니다

은파 뿐만 아니라
지각있는 분들 그리하고 삽니다

[세상은 온통
甲乙 .갑을 하는데,
나, 乙로만 살아도 나달이 모자랄 것 같​네.]

진정 지당하시 말씀!!
늘 건강하시 향필하시길
은파 두 손 모아 기도 올립니다.

시인님
환절기 조심하세요!!

최홍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내 인생에 혹한기가 와도 변함 없이 옳곧게 살아야지요.
변절기에 늘 몸 조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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