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지는 까닭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낙엽이 지는 까닭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9회 작성일 21-11-05 19:56

본문

낙엽이 지는 까닭은

                          - 예솔 전희종

찬 이슬이 내리더니

이내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낙엽이 한 잎 두 잎

입동바람 타고 떠나갑니다

 

찬바람에

사람들 육신의 옷은

한 겹 두 겹 더 두꺼워 지는데

나무들은

입고 있던 이파리마저

훌훌 벗어던지고

다 비워버린 몸으로

혹독한 찬바람과 눈보라가 기다리는

겨울로 달려 가네요

 

낙엽 한 잎에 그리움 한 잔

낙엽 두 잎에 그리움 두 잔.....

그렇게 낙엽이 지는 까닭은

비워야  더 새로움으로 

소생하는 

이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오늘 부안 내소사에 갔더니 단풍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그러나 벌써 낙엽도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더군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문우님들 건안하시고
 문운이 융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만추 풍광의 산야가 참으로 그립습니다.
예전에 젊은 시절 독서클럽 스피치 클럽 다닐 때
관악산이 연결 되는 산, 등대 했습니다. 목적지는
정상을 거쳐 무슨 공공기관이었는데 기억 날 듯
말 듯 한 곳 인데. 등반하다 낚엽이 쌓여 무릎까지
들어 가던 것도 생각납니다. 허나 지금 생각하니
낙엽이 다 갈색이었던 기억입니다.

단풍은 하나도 없고 하지만 정상에 올라갔을 때
첫눈이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그 희열!!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이곳은 눈 내리지
않아 그저 그리움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작품을
쓰곤합니다. 하여, 이곳 시인 그저 작품 잘 안써
무늬만 있는 시인이 많이 있답니다. 하여 1년에
두 번 한미문학지 만들려면 많이 힘이 든답니다
작품을 빨리 보내지 않아서... [예솔 ]전시인님!
넘~ 부럽습니다 .그 향기가 이곳 까지 넘쳐오듯~

그때 낙엽이 쌓인 곳은 등산 정상에 등반했던
기억이 4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그때
등반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다가 옵니다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등산 간다고 생각 못해
힐 신고 산에 올라갔다가 구두굽이 박혀서
좀 애를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휘날립니다.

옛날의 추억은 모두 과거 인지라 아름다운
물결입니다. 인생 서녘이되어서 그런지..
이곳은 정상까지 차로 갈수 있는 코스기에
자주 가던 곳 그리픽스 천문대 가지 전에
잠시 올라가는 곳 늘 드레스 입고 갈 때가
많이 있었지요.하지만 몸을 다친 후에는
그냥 거의 바지 입고 교회 갈 때만 드레스
입고 가곤 합니다. 남편과 오빠가 음악이
전공이라 음악회를 자주 다녔기에 드레스
즐겨 입는 편이었는데 평상시도 마찬가지로
몇 년 전 문학 행사 준비하다 크게 다친 후
늘 바지를 즐겨 입는데 너무 편한 것을 느껴
지금은 얼마나 편하게 사는 지 입에 있다가
외출 할 일 있으면 소매 없는 긴 바바리 여름용
걸쳐 입고 챙 넓은 모자 쓰고 마스크 쓰면 끝
세상 편하게 살고 있는 것 많이 느낍니다요.

마스크 쓰니, 감기도 안 걸리고 작년 일 년
한 번도 걸리지 않았는데 면역력 떨어지니
알러지가 생겨 기침과 콧물 인해 예방접동
까지 미루게 되었다가 지난 달에야 비로서
맞게 되었습니다. 2차 접동 맞아야 되는데...
고민입니다...


[비워야 소생하는 숙명
낙엽 한 잎에 그리움 한 잔
낙엽 두 잎에 그리움 두 잔.....
그렇게 낙엽이 지는 까닭은
비워야 사는 이치 알기 때문입니다.]

녜, 그렇습니다. 비워야 채울수
있는데 비우지 못 하고 사는 것을
가끔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요.

참, 그러고 보니, 서울대학가기전
관악구청 근처에서 살 때에 2호선
(서울대 역)에서 서울대까지 가는 길
은행나무 노란 물결 아직 잊을 수 없네요

서울대 학생들 하고 미팅도 많이 했던 기억
참으로 젊은 날 아름다운 추억들 휘날립니다..

작품을 쓰면 잊었던 기억들이 파노나 되어
물결치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곤 합니다

내용이 길어 내일 비밀댓글로 돌릴께요.

예솔전희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의 추억과 그리움이 묻어있는 청산유슈와 같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과 자연 풍광은 세계 어는 곳에 못지 않게
아름답지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삼천리 금수(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강산"
이라고 불렀음을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들어 왔지요.
타국에 계시는 은파님의 고국에서의 젊은 날의 추억이 애틋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더 건강하시고 더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샬롬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에 오타가 많이 있어 살펴 읽으셔야 겠습니다.
은파 눈이 나빠 타이프 치는 내용이 흐미하게 보여
오타를 잘 발견하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요.
시간이 되면 맞춤법 검사기 검열해 올리면 좋은데..

타국에서 오래 살면 살수록 고국이 그리워 집니다.
고국의 향수 시향에 녹이다보니 다작을 하게 됩니다.

한 동안 결혼하고 애 키우느라고 자판 기억 나지 않아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기억이랍니다.사자성어도
기억에서 가물가물 모든 게 희미얀 가로등 같았답니다

삼천리 금수(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강산" 타국에
오래 살다보니, 아하, 이래서 그렇구나 실감나게 합니다

Total 20,937건 15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0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1-20
13036
그들의 대화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20
13035
길 잃은 낙엽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11-20
1303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11-20
13033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11-20
1303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1-20
1303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11-19
13030
인생 이야기 댓글+ 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 11-19
13029
가을 성숙미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11-19
13028
계절을 먹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11-19
13027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11-19
13026
걱정 댓글+ 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1-19
1302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1-19
13024
다 때가 있다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1-19
13023
내 운명은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1-19
13022
겨울 문턱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1-19
1302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1-18
1302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11-18
13019
마음의 틈새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1-18
13018
당신의 시간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18
13017
들국화 사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11-18
13016
천심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11-18
13015
여백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1-17
13014
나보다 댓글+ 2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17
13013
겨울 이야기 댓글+ 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11-17
13012
초가의 행복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1-17
1301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11-17
1301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11-17
13009
내 자리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17
13008
마지막 잎새 댓글+ 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1-17
13007
그대 사랑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11-17
13006
불같은 욕망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1-16
13005
늦가을 서정 댓글+ 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11-16
1300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16
13003
사색의 벤치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1-16
13002
겨울 채비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11-16
1300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1-16
13000
비워진 곳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1-16
1299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 11-16
12998
까치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16
1299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 11-16
1299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11-15
1299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11-15
1299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11-15
12993
탈바가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1-15
1299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11-15
1299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 11-15
12990
한국의 미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1-15
12989
가을 나그네 댓글+ 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 11-15
1298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11-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