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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가을---[영상시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22회 작성일 21-11-05 23:01

본문

    이 가을, 사랑의 물결    

                                                                          은파 오애숙


어느 가을, 그대에게 묻고파
그대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꾸 알고 싶어 시도 때도 없이
바닷가 향해가듯 밀려갔다가
호젓이 돌아오던 때 있었지

빛바랜 커튼 사이사이에
그 무게만큼이나 끈끈한 정
현미경 쓰고 휘도라 보노라니
연륜이란 나이테의 중후함으로
송이버섯 백만 불짜리 되어
미소하는 우리들의 얘기

드넓은 푸른 초창에는
아늑한 호수 같은 강 흐르고
새론 꿈꾸었던 우리의 얘기꽃
찬란한 금빛 물결 찰랑거리듯
동화 속 보금자리 사뿐사뿐
휘날리던 기억의 향기

빛바랜 사진첩에서
우리 추억도 한 장 한 장씩
눈이 내려 하얗게 쌓여가듯
때론 울긋불긋 단풍에 물 들듯
서로가 붉게 타올랐기에
우리 사랑 하나 됐지

이가을 서로의 등불
이정표 보며 기차 달리던
젊은 날 연둣빛 우리의 사랑이
만추풍광 붉은 물결로 피어
가슴에서 휘날린다
 ===================
연시조
     아, 이 가을     
                                                                        은파 오애숙
이 가을 그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그 의미 묻고파라 나에게  말해 다오
그대가 오늘 따라서 자꾸자꾸 그립다

그대여 사랑이란 두글자 이런거라
누군가 사랑이라 말함에 나에게도
사랑이 시작됐는지 보고싶다 자꾸만

요상한 이런 마음 그대는 알고 있나
바닷가 향해 가듯 내 마음 그대 향해
쓰나미 일어나듯이 밀려간다 오늘도

==========================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단의 올려 놓은 서정시
1연을 재구성하여 정통
연시조 올려 드려 봅니다
==================

이가을, 사랑의 물결/은파 오애숙


이가을, 묻고파라 사랑이 무엇인가
그 의미 무엇인지 나에게 말해다오
그대가 자꾸자꾸만 오늘따라 그립다

이것이 사랑이란 내면의 세계런가
누군가 살알짝쿵 스미는 그리움이
사랑이 시작이라매 보고싶다 그대가

요상한 이런 마음 그대는 알고 있나
바닷가 향해가듯 내마음 그대 향해
쓰나미 일어나듯이 밀려간다 자꾸만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없어 다른 연 재구성 못하고
위의 연시조만 상단에 올려 드립니다

혹 시조에 관심 있으신 분 부족한
시향이지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평시조 음보 형태

초장 3.4.3.4.
이 가을 /묻고파라 /사랑이 /무엇인가

중장 3.4.3.4.
그 의미 무엇인지 나에게 말해다오

중장 3.5.4.3
그대가 자꾸자꾸만 오늘따라 그립다
=======>>
시어가 중복되면 시나 시조나
좋은 시가 아니기에 음보로 먼저
작품을 만든 후에 퇴고 하면 됩니다

====>>1연 수정해 연결된 연시조

이 가을 묻고파라 사랑이 무엇인가
그 의미 내게 무얼 말하고 있는 건지
그대가 자꾸자꾸만 오늘따라 그립다

이것이 사랑이란 내면의 세계런가
누군가 살알짝쿵 스미는 그리움이
사랑이 시작이라매 보고싶다 그대가

요상한 이런 마음 그대는 알고 있나
바닷가 향해가듯 내마음 그대 향해
쓰나미 일어나듯이 밀려간다 자꾸만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2856&sfl=mb_id%2C1&stx=cholbok1696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마리 미꾸라지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포물선 그리고 있다

화마가 되어서
평화로운 들녘 사르려
입을 벌려고 있다

포물선 만들은
미꾸라지가 실 뱀으로
변신을 꿰하더니

거머리가 되어
물고 뜯더니 자주핏빛
낭자함 흥건하다

황혼의 서녘
해걸음 거세게 몰고
등 밀어 붙이건만

안갯길에서
아는지 모르는 건지
서성이고 있다

하늘로부터
심판대 내려오는데
미소하고 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어서오세요. 시인님

인생의 봄날은 갔지만
애착속에서 무엇을 하든
이루고 말겠다는 시념의
쓰나미 물결 처럼 사로잡혀
붉은 석양빛이 가슴에서
타오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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