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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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4회 작성일 21-11-06 00:17본문
저무는 가을
ㅡ 이 원 문 ㅡ
그 메뚜기의 고향
한때는 그런 황금 벌판이었는데
지켜 보는 허수아비의 하늘 새털구름 높았고
그 잠깐 드러나는 논 바닥들
깊다 하던 가을이 이리 짧을 수가
산마다 울긋 불긋 이 가을이 며칠 될까
길거리의 낙엽들
조금 더 남은 늦가을의 끝자락일까
떨어지는 낙엽마다 저리 곤두박질 칠 수가
한 곳은 바람에 수북히 쌓여 가고
어쩌다 밟히는 낙엽들의 소리인가
바스러지는 소리 그 날이 며칠이 될까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고국은 벌써 가을도 저무는 길목이라 싶습니다
11월부터 산간지역은 추위와 싸워야 될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얼음도 얼걸겠습니다. 예전에 산장호수로
학생들 겨울 캠프모집해 그곳에서 즐겼던 기억납니다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설매도 탔던 기억
아지도 눈에 선한 기억 공감속 그리움 물밀듯 오는 갈 녘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나 둘 이 가을도 저물어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