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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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향기 / 최영복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이 곱다 한들
우리 마주 보는 눈빛보다 고왔을까
들녘에 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었다 한들
우리 함께했던 세월보다 더 했을까
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떠오르는 미소
사랑한단 한마디 말보다
더 진한 감동이 어디 있었을까.
긴 여운 가슴에 베인
당신의 향기보다
더 진한 유혹이 세상 어디 있을까.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돌아보면 추억이 아름답고
그리운 얼굴 떠오르는 건
그 사람의 눈빛이고 향기이고
함께 했던 고운 시간이지 싶습니다
11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감미로운 시어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이 곱다 한들
우리 마주 보는 눈빛보다 고왔을까
한 때 이런 감정
물결처럼 흘렀는데
감정 또한 삭막한 가을들녘이
되어가는 길목인데
아름다운 시어에
설레임 일렁거리며
풋풋했던 시절로 타이머신
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