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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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46회 작성일 21-11-09 14:49본문
그리움의 끝 / 崔映福
긴 밤 내내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얼룩져서 쌓고 부서지는
모래성이 몇 개나 될까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 같은 마음에 성을 쌓고
부수기를 반복하면서
당신이 주인이 되어 오기를
기다렸어요
날 떠나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지
궁금도 하여.
가끔 전해오는 소식에
귀 기울인 적도 있지만
거기까지라는 생각을 곱씹습니다
이제 여기서 멈출 거예요
혼자 하는 그런 사랑 떠나보낼게요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길어져
비밀 댓글로 돌려 놓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 옛날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추억이라 하기 보다 아물려야 하는 그 상처를 위해서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써 모래성 만들고 하룻밤만 자고 나면
파도가 깨끗하게 지우지만
아이들은 날마다 즐겁게 모래성을 만들듯
나이 들어 혼자 한다는건 외롭고 힘든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그리웠으면
긴 밤을 지새우며 모래성을 쌓으셨을까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제는 잊겠다는 결심을 하셨을까요
애잔한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