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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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꿈 *
우심 안국훈
국그릇에 소금 한 줌을 넣으면
너무 짜서 마시기 힘들지만
호수에 소금 한 가마니를 넣어도
전혀 짜지 않다
내 마음은 대접만큼 작으면
작은 고통도 아프지만
호수처럼 넓으면
어떤 고통도 감내할 수 있다
함부로 내뱉은 말 한마디가 싸움으로 이어져
목청 찢어지고 뚜껑 열리게 하지만
폭발 직전의 마음이 평상심 되찾기 위해서
현명한 사람이라면 잠깐 멈춤 필요하다
고래는 아무랑 놀지 않는다
고래랑 놀려면
적당한 거리 있어야 하듯
먼저 당신이 바다가 되어야 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람의 마음은 우선 넓어야 되다고 하지만
그 마음을 자신도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마음이 대접같이 작은 것이 아닌 호수같이
넓은 마음일 때 세상도 아름답고 잘 되어집니다.
11월 늦가을 추위가 대단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마음 넓은 사람이 편안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 좋고
생각이 긍정적인 사람에게 끌리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다는 내 마음속에 도 출렁 입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이왕이면 넓은 마음으로
세상 사노라면 근심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우리의 마음이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고 아니 우주보다
넓다면 사람사이에 아귀다툼
전혀 없을 텐데 철과 철이 만나
더 강하게 한다는 이치를 가끔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 속에서
느껴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요
마찰은 대인관계 속에서 빚어지는
부딪힘이나 갈등, 나아가 압박 등..
말하기에.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크고 작은 부딪힘과 갈등 있기 마련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천사들이 모여
사는 곳 아니기 때문이라 싶습니다
갈등은 모든 시대, 모든 이에게 있고'
우리는 지금도 삶의 현장에서 직장과
대인관계에서 많은 갈등을 경험하고
살아가고 있는 게 인간사라 싶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판단의 기준 또한
자기만의 편협한 잣대 갖고 타인을
죄인 취급하는 이들이 간혹 있기에
문제 중 문제라 안타까운 일이지요
[고래는 아무랑 놀지 않는다
고래랑 놀려면
적당한 거리 있어야 하듯
먼저 당신이 바다가 되어야 한다]
환절기 입니다 건강하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애숙 시인님!
며칠 가을비가 내리더니 한기가 느껴지고
길거리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이며
소리 없이 겨울채비 중입니다
남은 가을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