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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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생각한다 /차영섭
봄은 만남의 뜰,
떠났던 여행객이 돌아온다
꽃잔치를 벌이며 지난해를 뒤돌아본다
여름은 땀 흘려 성장하는 계절,
한마당 자손들이 모인다
가을은 떠나가는 이별의 정거장,
빈 의자는 쓸쓸하다
갈색 변화가 허무하다
겨울은 추워서 겨우겨우 생명을 보존하는 계절,
하얀 마음으로 반성한다
하늘은 아버지 태양
땅은 어머니 흙의 가슴,
보이지 않는 조화 질서가 신비로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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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하늘은 아버지 태양
땅은 어머니 흙의 가슴,
보이지 않는 조화 질서가
신비로운 사랑이다.]
녜, 시인님 우주 만물의 조화
계절이 주는 교훈 속에 인간은
창조주의 섭리를 뒤돌아 보며
앞날을 재 정립하게 하는 걸
느끼게 하는 몽학선생의 역할
신의 섭리 속에 자아성찰하며
하늘빛 향그럼 휘날리게 되길
두 손 모으나 늘 따로 국밥에
이가을 풍성함에 고갤 숙이매
떠나가는 이별의 정거장에서
다시 새론 계획 세워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