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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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9회 작성일 21-11-11 19:02본문
많은 날 보이지 않기에
그 어디서 가을 사랑
듬뿍 담고 계시겠지
단풍잎 하나 찻잔 속에
띠워놓고 살포시 내려 얹는
지난 이야기들
가는 가을 뒤에서
외로움 타는 것은 아니겠지
그리움 머무는 작은 가슴에
찬 서리 스며들면
시린 감정 이슬로 맺고
먼 하늘 불어오는
삭풍에 흔들이는
가을 가지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잎새들
잎새들의 이별 노랫소리에
걸음걸음 눈물길 걷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잎새들의 이별 노랫소리에
걸음걸음 눈물길 걷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
가을이 주는 시의 향취
이역만리 까지 가슴으로
느끼는 깊은 갈녘입니다
그 옛날 젊은 시절에는
늘 서로가 바쁘면서도
한동안 보이지 않으면
시인님의 시향의 맘이
가슴에서 물결이 되어
스며들었던 때가 연한
파문돌이로 일렁입니다
가을빛 우수에 찬 시향
[먼 하늘 불어오는
삭풍에 흔들이는
가을 가지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잎새들]
소슬바람이 불 때마다
가슴이 오짝 거리는 건
그 옛날 이 맘 때 외롭게
추억의 거릴 걷는 느낌이
심연에 일렁이고 있기에
바람 따라 강물을 따라서
철새가 되어 날아가네요
환절기 감기 특별히 조심
하셔서 계획을 이루시길
이역만리 타향서 손모아
주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낙엽 우수수
이제 이 가을도 저물어 가나 봅니다
추억만 남아 눈에 스쳐 가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