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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4회 작성일 21-11-13 12:05

본문

태양/鞍山백원기

 

기상청도 못 맞히는 날씨

날씨의 주인은 태양인데

주인 변덕이 죽 끓으니

땅에 사는 일꾼 어떡하리

 

새침하다가 언제 그랬냐 싶게

빵끗 웃는 얼굴에 흘리는 미소

그러다가 두 손으로 얼굴 가리면

수줍은 것인지 놀리는 것인지

 

친한 척하며 살그머니 숨는 태양

억지로라도 친하고 싶은데

자꾸만 도망가는 태양

할 수 없이 그러면 그런대로

고개 들어 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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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변덕스런 날씨
그전에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왜 이리됐는지요
며칠 전 철쭉꽃밭 다녀 왔지요
철쭉꽃이 때를 잃었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가을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기상청도 별수가 없아봅니다.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늦가을 추위가 대단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기상관측이 발전했다고 해도
정작 기상처 직원 행삿날에 비가 내리듯
날씸는 변화무쌍하지 싶습니다
이어지는 가을비에
새로운 한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왔죠
요즈음의 날씨는 그리도 변덛스러워
태양을 본다 하면 흐리고 비가 오고
그러다 또 태양이 나타나니
태양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네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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