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갈곳 잃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이리 저리 휘날린다
꿈으로 왔소
땀 흘렸소
가을 황금빛 알곡
다 주고 떠나려
왜 울지 않으리
그냥 곱게 가고 싶었는데
겨울이 먼저 발 들여 놓고
가라고 보챈다
왜 머뭇거려
가라면 가야지
버틸 힘도 없소
늦 가을 가로수 길
노란 융단을 깔고 있다
몇 시간 버티려
떠나는 모습도 아름답고 싶소
흙으로 돌아가 푹 쉬려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하루 다르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밟으며
바스락거리는 길을 걷는 재미 있지만
미화원분들은 대목을 맞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늘 함께 해 주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낙엽이 갈곳 잃어 버리고 방황하다
이리 저리 휘날리며 날아가는 낙엽
꿈으로 왔는데 굼을 이루고 가는지요.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늦가을 추위가 계속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나무 한거루에 우리 인생이 보입니다
추워집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릴 바랍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이리 저리 굴러 다니는 낙엽을 보면
마음이 짠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흙으로 다시 돌아가
후세를 위한 자양분이 되니
그것으로 만족한 삶 아닐까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갈곳 잃은 낙엽
우리 인생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