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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그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55회 작성일 21-11-15 00:33

본문


가을 나그네

                                                             은파 오애숙 

어둠이 내리면 
적막도 함께 내리는가 
희뿌연 밤안개 사이에 
홀로 길 잃는 자 되어 
배회를 해 본다 

북적이던 이 거리 
아 어찌하리 어찌하랴 
내 마음 알아차렸다는 듯 
홀로 길 잃은 고양이가 
가던 길을 막아선다 
길 벗 되어 달라고 

코로나19 인하여 
거리가 한산한 것인가 
진정 사람 사는 거리에는 
북적북적거려야 맛인데 
쥐 죽은 듯 고요하매 
죽을 맛이로구나 

가을 나그네가 
굳이 따로 없다 싶어 
이리저리 생각에 잠겨 
방황하고 있는 이 마음 
어찌 나만 그러랴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코로나에 상관 없이
어찌 보면 한적한 산길 따라
날마다 산행 즐기는
가을 나그네가 부럽기만 합니다
행복 가득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봄과는 다르게
마스크도 안 쓰고 활보하는 이들
아마도 관광객인 듯 보입니다

봄에는 산타모니카 해변
다 막아 개미 한 마리 얼씬치 못해
삭막하기 그지 없었는데

근래 관광객들 특히
젊은 이들 신경도 안 쓰고
활보하는 걸 목격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가도
아주 오랫동안 열지 않아
고독의 물결속에 사윈달 보듯

인간의 내면에서는
쓸쓸한 가을나그네 보듯
인생 뒤안길, 씁쓸해 옵니다

건강 속 향필하옵길
주의 이름으로 기도 하매
환절기 진심으로 조심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이 풍기는  가을 나그네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늦가을 추위가 계속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어서 오세요

어서 속히 코로나 팬데믹 종식하고
예전처럼 활기차길 학수고대 합니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리 오래
지속 될 줄 어느 누가 알았겠는 지요

여름이 되면 종실할 거라 예측했는데
물러 날 기색을 하지 않으니 결국엔
예방 접종을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구촌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듯
이 상황이 크리스천에겐 새옹지마로
작용했으면 바랄 것이 없다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나그네든 겨울 나그네든
마음 놓고 거리를 걸어 봤으면
이렇게 마음이 답답라고
힘들지는 않을 텐데요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도 수다도 옛날 애기입니다
지금현실이 습관이 될까 두렵습니나
눈 빠지랴 손님 기다리는
소상공인의 눈물이 보입니다
그래도 몇퐌을 받아도 직장이 있다면 다행입니다
길을 잃고 가슴 않이 청넛ㄴ의 꿈은 어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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