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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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음의 미소 *
우심 안국훈
어리석은 행위 떨구고
욕심의 장벽을 초월하는 일은
집안에 햇살 들어오라고 창문 열 듯
믿음의 세계 만드는 일이다
깨달음에는 내가 찾아가는 길이 있고
나에게 찾아오게 하는 길이 있어
아침햇살도 좋지만, 달빛도 아름답듯
먼저 마음 비우지 않으면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란 기차는 멈추지 않아
부모의 마음 알 때쯤에 부모는 떠나고
사랑을 알게 될 때면 사랑은 변하고
자아를 알게 될 때면 많은 것을 잃고 난 후다
비우면 비로소 보이나니
구태여 스스로 마음을 괴롭히지 마라
별빛 머금고 꽃의 미소 번지듯
그 눈부심에 살포시 웃던 당신이 아니던가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버리는 일은
무거운 짐을 지고 언덕을 오르는 일 만큼이나 힘듭니다.
속세를 버리고 사찰에서 평생 수행을 하는 스님들과
사막에 들어가 수도를 했던 성인들의 목표도 내려놓는 일이었지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마음을 비우는 일은 더 없이 힘들지만
그래도 욕망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 버릴 때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지요.
이른 아침 한 편의 시에 감동하며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박인걸 시인님!
나이 들수록 세월이 빠르다는 말이
실감날 때 있습니다
욕망의 깃털 다 뽑아야 창공으로 비상하듯
평안함이 함께 하시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면서 마음을 열고
어리석은 행위를 버린다는 것은
사는 중에 중요합니다.
거기에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온전히 비우고 낮은 자세로 사는
삶 믿음의 세셰를 만드는 삶입니다.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늦가을 추위에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마음의 문 열고 누군가 맞이한다는 것도
욕심을 다 비우는 일도
낮은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다 힘들지만
한걸음씩 다가서는 마음은 늘 곱고 향기롭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