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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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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1회 작성일 21-11-16 01:38

본문

   까치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시원한 바람이

이렇게 차가울 수가

어느새 늦가을

나뭇가지 드러나고

낙엽 우수수

길거리에 나뒹군다


그래도 그 여름이

더웠어도 좋았는데

나뭇가지에 숨으면          

누가 나를 찾을까

꼭데기에 오르면

더 시원 했었고


이제는 가을 끝

단풍의 그 며칠이

아름답다 했나

감나무의 까치 밥                                            

짖는 까치 기다리고

까치 먼 곳만 관심 없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끝에 섰습니다.
붉은 단풍이 오래 오래 가면 좋은데 
그 생명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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