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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진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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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9회 작성일 21-11-16 11:30

본문

주인은 눈 가리고 입 막고
머슴이 주인노릇
머슴이 곳간 거들 낸다
비워지 곳간은 어쩌려고
긴긴 겨울 어찌 보내려고
머슴은 배 터져
주인은 배 곯아
머슴이 준
알사탕에 녹아드나
봄날은 아직 멀었는데
배 고파 우는 아이들은
어쩌하랴

2021,11,16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의 정치 현실을 풍자하셨군요.
나랏일을 생각하면 항상 걱정이지만
현명한 국민들이 있어
나라를 잘 지키리라고 믿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간 지키라 부탁했더니
쥐새끼가 되어 곡간을 텅 비워 놓았으니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세월입니다'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따뜻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슴이 주인노릇 머슴이
곳간 거들 내는 세상인가 봅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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