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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0회 작성일 21-11-19 16:25

본문

감사절의 기도

 

봄볕에 보리밭 위로 날던

종달새들의 고운 노래를 들으며

올해도 풍년을 기원했던 마음의 기도에

주님은 무르익은 오곡백과로 응답하였습니다.

 

폭풍우 사납던 한 여름밤과

찌는 듯 더운 삼복더위를 지날 때

농사꾼의 피와 땀을 기억해 달라던 기도에

주님은 농부들의 환한 웃음으로 응답하였습니다.

 

허수아비 들판에서 졸고

참새들 낱알을 쪼아먹으며 재잘거릴 때

공중의 새들까지 먹이시는 조물주의 넉넉하심을

벼 이삭 무르익는 논둑에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는 모든 사람을 두렵게 해도

아침마다 해는 뜨고 저녁마다 별이 빛나며

비와 바람을 골고루 보내주셔서

우리의 일상(日常)을 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분요(紛擾)하고 위험하지만

어미가 자식을 사랑함 같이 아껴주시고

자신을 던져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금년 감사절에도 크게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921,11,19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천고 마비의 계절
오곧백과가 풍서하게 열매 맺은
풍요로운 계절 감사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오는 21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어미가 자식을 사랑함 같이 아껴주시고
자신을 던져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금년 감사절에도 크게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무릅끌고 눈을 감은 채
기도하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기도시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의 근대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가톨릭 교회의 핍박을 받은 개혁주의(청교도) 교인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620년 오늘의 미국 프리머스에 도착하여
천신만고를 겪으면서 첫 해 농사를 지어 감사예배를 드린데서 출발했지요
한국 기독교는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와 아펜셀러에 의해 선교의 장을 열었고
교회들 마다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11월 셋째 주일을 감사주일로 지키지요.
한국적 절기는 추석이 있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추수감사절은
구약 성경의 전례와 함께 선교사를 파송한 미국의 영향을 받았지요
종교적 제의를 떠나서 이 가을에 자연을 통한 의식주문제 해결과 함께
개인과 가정들마다 한 해를 잘 살아 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감사의 정신은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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