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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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날
나무잎이 춤 춘다
파랗게 파랗게
신나게 춤 춘다
꿈도 많았지
여름 더위 시원하게 날려 주었지
가을 황금 알곡 행복했다
꿈도 희망 아픔
다 내려 주고
가는 길 가벼워라
길 잃은 낙엽
앉을 곳은 어디
노란 융단도 걸레 돼
어디론가 보이지 않네
겨울지나 새봄에
새싹으로 오려나
2021,11,20
나무잎이 춤 춘다
파랗게 파랗게
신나게 춤 춘다
꿈도 많았지
여름 더위 시원하게 날려 주었지
가을 황금 알곡 행복했다
꿈도 희망 아픔
다 내려 주고
가는 길 가벼워라
길 잃은 낙엽
앉을 곳은 어디
노란 융단도 걸레 돼
어디론가 보이지 않네
겨울지나 새봄에
새싹으로 오려나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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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낙엽이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가는 곳 마다 낙엽입니다.
나뭇잎은 자신들이 떨어트린 낙엽이 양식이겠지만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됩니다.
뒹구는 이파리들에서 삶의 허무가 보이기도하고
곱게지는 잎에서 인생의 마무리를 생가하기도 합니다.
고운 시 잘 읽고 갑니다.
노정혜 작가님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길잃은 낙엽들 다 어디에 쌓일런지요
냉정한 순리에 오고 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길가마다
수북하게 쌓여가는 낙엽 길
걷노라면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좋고
밟는 느낌도 그저 좋기만 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