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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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사라져 버릴까
돌아서면 가고 없을 거나
잊었다 싶으면
가슴에 와 눈물이 되고
부르면 애달파지는
당신의 이름을
속마음 깊은 곳에서
끄집어내지 못합니다
세상에 없는
당신의 사랑이 오롯이
계절 사이사이 은은하게
마음도 아련히 내밀던
그리움 한 조각
꽃이 피면 향기에 젖고
지면 먹먹해지는 세월이
뚝 떨어지던
나뭇잎처럼 처량도 하였네
한 계절 한 시절
간결하기도 하다만
되새겨볼 추억도 많은
화양연화(花樣年華)
꽃처럼 아름답던 시절이었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이 가을 그 옛날을 되 돌아 봅니다
추억도 사연도 모두 잃어버린 꿈이 될줄을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에게도 꽃 닮은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죠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름다운 젊은날이 우리들의 꽃다운 시절인가 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꽃다운 시절 다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년 후면 또 지금이 꽃다운 나이라고
아마도 그렇게 지금을 추억하리라 싶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다시 한 번 그 옛날을 되돌아
보게 하는 것을 느껴 보게 하는 시향에 그리움
가슴으로 물결치매 이 겨을 지나면 또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구나 ....
조국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은파 사는곳
이제서야 12시 넘어 주일 되어 추수감사절!!
감사는 버릴 것이 없고 축복의 비밀이기에
매 순간마다 기쁨으로 여호와께 감사드리길
주님께 중보하오니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 차고 넘치사 향필하시길 간구 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눈 감으면 사라져 버릴까 그러지도 못하고
돌아서면 가고 없어질지 모르는 시절
저도 그 시절을 꿈꾸면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