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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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1회 작성일 21-11-21 16:50본문
가을이 가네
찬 바람이 가지에 스치니
단풍잎 곤두박질치고
한 시절 행복했던 순간들이
한밤의 꿈과 같구나.
찬 서리 국화잎에 내리니
해 뜨자 꽃잎은 지고
한 시절 누린 영화가
사라지는 물거품 같구나.
연년이 찾아오는 봄빛과
해마다 되풀이 되는 추색은
인생의 덧없음을 웅변하는
한낱 흘러가는 구름이구나.
아! 무정한 세월이여
아! 안타까운 시절이여
덧없이 흘러가는 젊음이여
속절없이 저무는 인생이여
가을은 이렇게 가네
또 한 번 가을이 가네
단풍잎 속절없이 지네.
가랑잎 수북하게 쌓이네.
2021.11.2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가고 가을은 겨울을 불러 놓고 갑니다
겨울이 제 할 일 하나씩 해 나가겠죠
감사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고
어김없이 가기에
속절없이 한 해
저물어 가고있어
허전한 이 마음
원치 않은 나이
한 살 더 먹기에
서글퍼 옵니다
자꾸 자꾸 할 일
쌓아가 이리봐도
저리 봐도 일거리...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국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은파 사는곳
이제서야 12시 넘어 주일 되어 추수감사절!!
감사는 버릴 것이 없고 축복의 비밀이기에
매 순간마다 기쁨으로 여호와께 감사드리길
주님께 중보하오니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 차고 넘치사 향필하시길 간구 드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작가님과
오애숙 작가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 바람이 가지에 스치니
단풍잎 곤두박질치고
한 시절 행복했던 순간들이
한밤의 꿈과 같구나."
그렇게 애타게 기다렸던 가을
가을이 와도 코로나로 잡혀
죄인처럼 집거해야하는 불상한 인생,
그 가을이 아쉽게 가고 있습니다.
벌서 마음이 허전한 듯 합니다.
시향이 풍기는 가을이 가네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