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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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계 차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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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208회
작성일 21-11-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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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목 (裸木) /차영섭
낙엽 진 가을 나무는
이별의 정거장 같이,
잔치 끝난 결혼식 같이,
수양하는 절간 같이,
폭격 맞은 피난민 같이,
소낙비 내린 먹구름 같이,
목욕하는 여인 같이,
고요를 되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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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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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녜, 맞습니다. 시인님
그래서 나목을 보면서
외롭고 쓸쓸해 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소서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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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조국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은파 사는곳
이제서야 12시 넘어 주일 되어 추수감사절!!
감사는 버릴 것이 없고 축복의 비밀이기에
매 순간마다 기쁨으로 여호와께 감사드리길
주님께 중보하오니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 차고 넘치사 향필하시길 간구 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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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운 시향이 풍기는 고요를 되십고 있는
가을 나목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월요일 좋은 아침입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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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겨울나무는
추위를 염려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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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찾아주신 시인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