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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언덕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82회 작성일 21-11-21 17:17

본문

11월 언덕에서


                                                                             은파 오애숙


바람 시리게 차가워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
가을이 더 깊어 갈수록
외롭고 쓸쓸해 온다

추수 끝낸 황금들녘
황망하기 그지없는 11월
월동 준비하기에 분주한데
왜 마음 갈 곳 잃는 가

철새 제 때 강남 가고
텃새들은 텅 빈 들 웅크리나
제 나름 안락한 보금자리
행복 꿈꾸고 있건만


해 질 녘 사유하는 맘

곱고 어여쁜 단풍잎처럼이나

사랑을 주고받던 세월도

계수해 보면 얼마런가


바람결에 이리저리
나뒹구는 낙엽의 애잔함
가슴에 스며 그 옛날 따사롭던
어머니의 손길 그립다

동무와 하루 종일 놀다
싸리문을 열고 들어갈 때면
불 지피다 반겨주던 엄니
이맘때 되면 더 그립다 
=================================

추천1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ay God's blessing be full on Thanksgiving Day.
미국은 내일이 추수감서절이지요?
저희 한국에서는 오늘 풍성한 추수감사절을 보냈습니다.
저도 시카고에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 소식을 자주 듣고 있지요
열정적으로 작품활동 하시는 오애숙 작가님  감사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어서오세요
그렇습니다. 추수감사절로 지켰습니다
아~ 아드님께서 시카코에 사시는 군요
그곳은 아마도 고국처럼 겨울 날씨가 그렇답니다
이번에 12월 초에 그곳에 여행을 갑니다
문인행사 사회도 봐야 하고 여러가지
겸사겸사해서...하여 이왕지사
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드리오니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무와 하루 종일 놀다
싸리문을 열고 들어갈 때면
불 지피다 반겨주던 엄니
이맘때 되면 더 그립다"

오늘 아침 저도 지난 날을 그리워 하며
시향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월요일 좋은 아침입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나이가 들어서 인지 아니면
작품을 쓰다보니 옛날이 자꾸
그리워 집니다

은파는 사실 서울에서
살았기에 싸리문이 아니고
나무로 만든 대문이었던 기억
시어로 싸리문으로 표현 했습니다

시를 쓰기가 좋은 게
시어의 표현에 자유가 있어
정말 좋은 것 같고 수필의 서너 배
축소 판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문학의 꽃인 시를 선호하게
만드는 마법과 같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립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길 중보합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 이맘 때쯤이면
황량한 들판과 텅빈 마음이 있죠
그럴 대는 늘 그리워지는 사람은
어머니 한 분밖에 없지 싶습니다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과 함께하십시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은파 어머니
소천한지 6년이 된 것 같습니다
문득문득 어머니의 해맑은
미소가 그립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길
은파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 올립니다 아울러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어머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엄마보다 나 위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랑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가슴에 어머니가
요즘 들어 자주 심연에
일렁거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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