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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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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3회 작성일 21-11-22 16:37

본문

   낙엽의 시간

                               ㅡ 이 원 문 ㅡ


어쩌면 이리 쏱아져 쌓이는지

그래도 남은 잎 바람에 팔랑대고

곁가지에 몇 잎씩 때를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떨어져야 할 시간

누가 알고 모르는 그 시간이 될까

다음이 없는 낙엽 나뭇가지 올려 보고

그 나뭇가지 홀가분히 다 털어댄다


놓치고 놓아야 하는 마지막 순간

그 시간이 오늘이고 이 시간인가

지난 여름 파란히 다음도 많았고

바람 불면 부는대로 시원 했었는데

어두운 밤이었어도 내일이 기다렸고

이것도 저것도 이제는 마지막

떨어진 이 순간이 그 많은 날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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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이리 쏱아져 쌓이는지
낙엽 한 잎 한 잎이 마음이 있는 듯
그래도 남은 잎 바람에 팔랑대고 내립니다.
떨어진 이 순간 그 많은 날의 꿈이있습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운 밤이었어도 내일이 기다렸고
이것도 저것도 이제는 마지막
떨어진 이 순간이 그 많은 날의 꿈이었다]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남은 날 얼마 남지 않았다 싶으나
그래도 어제 그렇게도 시한부생이 원하던
오늘이 우리에게 주워진 날 희망찬 하루
되어 지길 기도하오니 나래 활짝 펴소서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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