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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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4회 작성일 18-05-10 10:18본문
이팝나무 꽃
이팝나무에
쌀밥을 퍼부었네.
얼마나 쌀이 흔하면
저리도 밥이 널렀으랴.
허리띠를 졸라매고
보릿고개 넘던 시절
맹물로 목을 적셔
허기를 달랬니라.
한 톨 쌀이 없어
퀭한 자식 눈을 보는
산골 어떤 아버지는
목 놓아 울었네라.
쌀이 남아도니
이팝 꽃도 흔하구나.
쌀 없던 그 시절엔
이팝 꽃도 없었는데
2018.5.10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 그대로 쌀밥꽃이 피는 이팝나무
정말 산등성이 이팝꽃은 눈부시지요
쌀밥 귀하던 시절 밥이 그리워
이팝이라 불렀지요
박인걸 시인님의 이팝꽃에
옛날이 생각 납니다.......감사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팝나무 전설을 생각하게 하는
고운 글입니다
이팝나무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 했는데
늘 풍년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거리마다 이팝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예전에 이팝나무축제였던
유성축제가 시작됩니다
넘치는 쌀 때문인가 정말 이팝나무가 흔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행덕 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울 시내 도로에 이팝나무가 지천입니다.
하얀 쌀 밥을 연상케 합니다.
꿀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팝나무는 눈이 부십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