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난 자리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그대 떠난 자리엔 / 정심 김덕성
시름없이 비 내리던 날
그림자만 누려놓고 떠난 은행잎
그대 노란 눈빛만 살아남아
내 마음을 흔들고 있다
슬픈 눈물인양 내리는데
차가운 빗물에 젖은 철새 간곳없고
떠나면서 남긴 그대 가을이야기만
그대로 소복하게 쌓여있다
세상 밖이 그리 그리웠나?
너무 좋아 노란 은행잎은 앞 다투며
하늘하늘 춤추며 떠나는 뒷모습
왜 내겐 안쓰럽게 보일까
은행잎 그대 떠난 자리엔
두고 간 애잔하고 슬프도록 아픈
그대 황금빛 노오란 이야기로
내 마음 애타게 하는데...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은행잎 그대 떠난 자리엔
두고 간 애잔하고 슬프도록 아픈
그대 황금빛 노오란 이야기로
내 마음 애타게 하는데...
녜, 시인님 한 때의
젊은 날의 추억들이
가슴에서 물결치는 가을
유난히 노란 은행잎이
보고파지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환절기 조심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진심으로 은행잎 떠난 자리는
아픔 그대로 남아 마음을 애타게 합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은행잎이 노랗게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네요.
거기에 눈발까지 날리면 마음 한쪽이 휑해집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
저 은행잎을 두고 간 이를 저도 생각하게 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촐록빛이 노랗게 익은 듯 싶은 은행잎이
떠나간 자리는 외로움 그대로 입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일전에 어느 고즈넉한 산사에 들렸었는데,
100년은 됨직한 은행나무의 잎이
절마당에 그 은행나무 밑에 수북히 쌓인 것을 보고
은행잎은 낙엽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런 낙엽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백년 됨직한 귀한 은행나무 입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낙엽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아직 오색단풍잎 간직한 나무도 있지만
노오란 은행잎은 추억이 되어 수북하게 쌓여
어느새 만추의 풍경이 되어버리고
문득 찾아온 한파에 두터운 옷을 꺼내 입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노오란 은행잎이 추억이 되어 싸이는 계절
만추의 풍경이 벌서 우리들 앞에 연출합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고운시 영상방에 모셔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꾸며 주셨네요.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