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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61회 작성일 21-11-25 14:56

본문

가을 의자 /차영섭

 

구름에서 비 떨어지고,

나무에서 낙엽 지니,

구름과 나무는 빈 의자요

비와 낙엽은 손님이로다

 

헤어짐과 그리움이 쌓여

아픔이 되고 외로움이 겹쳐

인생은 빈 의자요

나는 낙엽이로다

 

빈 의자는 만남과 이별의

정거장,

떨어진 낙엽처럼 쌓여

비처럼 눈물만 흘리는구나!

 

 

구름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눈의 빈 의자요

나무는 가지에서 떨어지는 낙엽의 빈 의자로다

기다림에 지쳐서 지금 구름에 비 내리고

나무에 낙엽 떨어져 그리움의 눈물 흘리네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과 나무는 빈 의자요
비와 낙엽은 손님이로다
잠시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


시인님
가을도 막바지!
겨울과 가을 사이를
오고 가는 환절기 입니다

겨울이
따뜻하길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중보로 기도 올립니다

또한  건강 하사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곳은 자정이 넘어 추수감사절입니다

지난 주일은
교회에서 추수감사 주일로
성도들과 함께 감사 예배드렸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올 한 해 지켜 주신 천부께
감사 드리며 서로서로에게 감사하는 날!!

한 해 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역 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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