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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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의 사랑 / 藝香 도지현
늦가을의 붉음은
이제껏 볼 수 없던 강렬한 열정
태우고 또 때워도 타오르는
뜨거운 정열을 담고 있다
낙조에 물든 바다를 보면
그 붉음의 아름다움에 환호하지
황혼의 아름다움은 농염하고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늙는다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
오래된 와인이 더 맛있다는데
황혼의 사랑은 더욱 아름답고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같은 사랑이다
만추의 풍경이 아름답듯이
황혼의 사랑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워
누구라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 앞에서……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만추를 나이든 사람이라 한다면 늙지않고 서서히 익어온 연령대인가 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깊어가는 가을
잘 보내기 바랍니다
은파 12월 중순에
뵙겠사오니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님의 댓글

그토록 찬란하게 타오르던 오색단풍잎도
어느새 수북하게 쌓여가며
아쉬운 듯 작별인사 준비 중입니다
만추의 사랑은 따뜻한 마음이 되어 전해지듯
마지막 가을의 주말도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 가을도 그 며칠에 떠나나 봅니다
곧 겨울이 돌아 오겠지요
아니 왔는데 아닌 것 같고요
며칠 사이에 계절마다 이리 변하는 줄 모르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