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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51회 작성일 21-11-26 12:57

본문

가을 끝에서/鞍山백원기


갈까 말까 망설이더니

길어지는 가을밤

쓸쓸한 달빛 아래

한 발 두 발 멀어져 간다


성냥갑처럼 쌓여있는

아파트촌 내려다보며

아쉬움에 자꾸만 머뭇거린다


화려했던 가을 색 행복은

눈이 오고 얼음 얼 거라는

小雪에 밀려가지만


머지않아 때가 되면

봄꽃은 다시 피어나

겨울 찬바람 이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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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작가님 가을이 갔습니다.
이제는 내년에야 가을을 보겠습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면 가야하고 뒤 따라오는 세월에게 어찌 버티려
가을은 화려함 내려 놓고 겨울아기 걸음마 시작
겨울이 제값을 하려하겠죠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 바람 불고 첫눈도 내리고
어느새 가을도 나흘밖에 남지 않고
작별인사 하려 준비 중입니다
제법 쌀쌀한 아침이지만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빠른 것도 빠른 것이지만
이제 세월 보다 시간이 더 빠른 것 같아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섬짓 무서운 생각까지 들어요
일터에서 일하랴 사진 촬영하랴 그 사진 편집하랴
누가 만나자면 만나서 대화 하랴
개인 생활및 시 한편씩 지으랴
너무 바쁜 생활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갈까 말까 망설이더니
겨울에 밀려 할 수 없이 떠났네요
겨울은 겨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이제 겨울 사랑을 해야겠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한파가 온다 하니
따뜻하게 옷 입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가을이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네요.
그래서 그 발자국이 주춤거리고 있나 보네요.
겨울은 빨리 오고싶다 그러고...
떠나는 가을의 어깨라도 토닥거려줘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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