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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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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1회 작성일 21-11-27 04:01

본문

진짜 부자 / 성백군

 

 

고향의 가을 풍경이 그리워

내 핸드폰 갤러리에는

빨강, 노랑, 물든 잎새들이 많습니다

 

나 사는 곳, 하와이 나무는

배냇저고리가 수의가 되는 단벌인데

한국의 나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새 옷으로 갈아입네요

 

보석에, 명품에,

치장이 많은 사람은 고급 대접을 받고

평범한 서민은 허접한 사람이 되어가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소유만이 내 것으로 아는  욕심 꾼은

무엇이든 움켜쥐려고 하고

무소유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내 것이 된다고 여기는 그를 듯한 사람은

속 빈 강정입니다

 

채운 후에  비울 줄 아는

한국의 겨울나무가 부럽습니다

땅을 밟고 서서 모든 소유를 털어내고도

하늘을 향하여 당당한 나목이

진짜 부자가 아닐까요

 

1181 – 11152021

……………………………………………………..

 

-시작 노트-

언제쯤 나목에 눈꽃이 피지요?

코로나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연말을 기회 삼아 우리 모두 이웃에게 

무엇이든 좋은 것이면 나누어 줌으로 웃음꽃을 피우는

진짜 부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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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춥고 배고프던 시절에는
훈훈한 정이 있어 그리 불행하지 않았는데
경제성장으로 풍요로운 세상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편중된 부와 편향된 생각으로 그리 행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대에 부응하여 새로운 철학이 필요할 때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유만이 내 것으로 아는  욕심 꾼은
무엇이든 움켜쥐려고 하고
무소유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내 것이 된다고 여기는 그를 듯한 사람은
속 빈 강정입니다]

이세상 빈몸으로 왔다가
빈몸으로 가는 세상인데
진정 천년만년 살것처럼
너도나도 모두가 움키며
살고자 혈안 되고 있습니다

그대도 미국은 도네션
문화가 자리 잡아 복받은 나라!
진정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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