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찔레꽃의 미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9회 작성일 18-05-10 17:53본문
하얀 찔레꽃의 미소
藝香 도지현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햇살 조각들이 오늘 따라 찬란하다
찬란한 햇살과 대비해서
“가까이 오지 마세요”
가시로 무장하고 손사래 치는
아리따운 아가씨의
파리한 얼굴이
마음 한 귀퉁이를 싸하게 만드는데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가시로 무장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시 속에 갇혀
모든 가시를 가슴에 꽂고 있다
진한 고통을 승화시킨
하얗게 미소 진 그녀의 모습에서
고독의 향기가 진하게 나는데
그 미소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걸어서 출퇴근 하는 길에
하얀 찔레꽃이 미소 지으며 반겨줍니다
싱그러운 녹음 속에
번지는 고독의 향기가 무얼까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찔레꽃의 파리한 미소가
고독으로 보였거든요
저도 그것이 궁금했답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이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로 자신을 찌르며 절제하는 꽃 찔레꽃
가시로 자신을 지켜며 순정으로 피는 꽃입니다.
화사하거나 흠모할만 한 꽃은 아니지만
순수한 시골처녀와 같이
장걸하게 피는 꽃이어서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시 잘 읽었습니다.
평화로운 5월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박한 모습에서 연민을 느끼게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오시는 날이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