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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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 정기모
우리, 성근 별 가로질러
그리워 한적 있었던가요
마지막 잎새의 간절함으로
뜨겁게 손잡은 적 있었던가요
그대 눈부신 하루를 살았다면
나 여기쯤에서 어스름 달빛 밟다가
야위어가는 국화꽃 옆에서
까맣게 저문다 해도 좋겠어요
그리하여 우리
사랑 한적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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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생명이 있는 자연은 사랑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떠나는 날
빛 좋은날이면 좋겠습니다
비오고 바람불면
하늘 마중이 힘들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