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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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길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바쁜 걸음의 뒷산 길
언제 장에 다녀 오나
살 것 많은 오늘 장
눈 안의 것 많겠지
우선 한의원 집 들려
아이 먹일 약 짓고
못 지을 어머니의 약
씻지 못 할 죄가 될까
급하니 아이 것부터
이 죄를 어떻게 하나
못 지어 오는 마음
다음 장이 지어 줄지
모자라는 살림 살이
다녀 보니 살 것 많고
빈 손의 약 봉달이
어머니가 바라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부모님에 대한 마음과
자식에 대한 사이
갈등의 순간을 겪게 될 때 있습니다
제법 쌀쌀해진 바람은 부는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머니께서 바쁜 걸음으로 오실 뒷산 길
언제 장에 다녀 오나 기다리는 자식들
지난 날 그리움이 가득하게 담아 있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그때가 불가 오육십년전
그때가 올라 두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