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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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4회 작성일 21-12-07 18:56본문
서러운 날 / 안행덕
(비 오는 날)
우두커니 창밖을 보는 나
바람처럼 감싸는 커피 향에서
너를 만난다
세월에 꺾인
너의 야윈 날개 가여워
자꾸만 가슴이 시려 오는데
천만년 살자던 그 소리
나를 잡고 놓지 않는다
울고 싶은 날 너무 많아
마음에 빗장을 걸었습니다
(그 안에서만 울려고)
오늘따라 걸어둔 빗장 마디마디에
고인 눈물, 몸살을 한다
창밖에서, 파도 같은 아우성으로
소리 내어 내리던 가을비
유리창에
투 둑
너의 눈물로 떨어지고
내 마음에 걸어둔 빗장
덜컹,
제멋대로 열린다
시집『숲과 바람과 詩』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는 아무래도 마음이
외로워지면서 그리움이
첮아오게 되는가 봅니다.
비가 오는 서러운 날 저도 서러지는 듯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차가워 지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만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빗소리 듣고 싶은 날 있고
눈길 무한정 걷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그저께부터 보이는 목성 토성 금성 그리고 초승달
아름다운 저녁 하늘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_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늘이 맑은 날 별이 잘 보이지요
이제 겨울의 찬바람 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이면 더 더욱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혹은 아픔이 마음을 서럽게 하지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시인님 항상 힘내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픔을 위로 받는 일도
행복이지요
점점 겨울이 깊어 가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오시는 날이면
마음이 감성적이 되어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리워지고
비와 같이 마냥 울고 싶어지죠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즐거운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통하는 도반을 만나
기쁨 두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