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터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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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6회 작성일 21-12-08 00:10본문
빨래터의 겨울
ㅡ 이 원 문 ㅡ
얼음 깨던 어머니의 그 흔적만
어머니의 빨래터는 그렇게 얼어 붙었다
빨래 하는 어머니의 손은 얼지 않았고
어머니가 나누어 준 우리 칠남매에 사랑
어머니의 손이 어찌 시려울까
앞 산마루의 하늘도 날마다 그 하늘
어머니의 세월은 안 그랬을까
우리 불효의 세월만 바뀐 시간이었으니
어느 입이 어머니의 그 세월을 말 할 수 있을까
홋껍데기에 옥양목 바지저고리만
어머니의 그 세월을 읽고 하늘 나라로 떠났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저도 지난 날 빨래터의
겨울을 생각하면서 그리움 속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손시려 발시려
옛날 지금
하늘과 땅입니다
천국에는 제발로 사라지는 사람 많습니다
살기 바쁘면 죽음길 더 먼것 같습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