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보내는 12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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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1회 작성일 21-12-08 07:19본문
그대에게 보내는 12월의 편지
藝香 도지현
진홍으로 물든 단풍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터인가 나무가
앙상한 나목으로 변했습니다.
자식을 길러 다 떠나보낸
엄마의 모습이 저렇게 앙상할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울 엄마가 생각나
그래서 젖가슴이 바람벽이 되었나 봐요
얼마 뒤엔 하얀 솜옷을 입고
포근하고 따뜻하다고 미소를 띠고
겨울의 축복에 혜택을 입고
스스로 만족하며 봄을 잉태하겠죠
하얀 눈이 온 세상에 내려
오염에 찌든 보기 싫은 것들을 덮어
설국으로 만들어 기쁨을 주겠죠
벌써 그대를 만난 듯 가슴이 설렙니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눈처럼
고운 시어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름다운 단어
어머니란 글자가 가슴을 저리게합니다
흰눈이 내려도 찬바람 불어도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어머니란 그대에게
12월의 고운 편지 ...^*^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홍 물든 단풍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
나무가 앙상한 나목으로 변하고 나니
더 쓸쓸해 지면서 어머니의 안상한 모습이
떠오르는 눈내리는 겨울 생각만해도
여러가지가 혼돈해서 움직이는 듯 싶습니다.
그대에게 보내는 12월의 편지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거루 나무에 우리네 인생이 있습니다
지금 내 모습인것 같아 마음의 찡합니다
지금 나
겨울 나무 모습일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시간 건강만 줘진다면,,,,
날씨 춥습니다
건강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색단풍 떨어져 쌓인 나무에게
겨울은 그냥 혼자 두지 않고
하아얀 눈꽃을 피워
눈부신 설국을 만들어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