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의 노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카시아의 노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7회 작성일 18-05-11 18:04

본문

   아카시아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한 줌 훑은 아카시아꽃은

나의 허기 것이었고

그 보리밭 둑 찔레꽃은

우리 엄마의 꽃이었다

 

구름을 볼 줄 모르는 나

엄마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까

흐르는 구름 외갓집 쪽 산 넘고

메아리에 뻐꾹새 울음

엄마의 눈길 빼앗는다

 

어제는 저쪽에서

오늘은 이곳에서

소쩍새의 밤 내일은

어느 곳에서 울어댈까

 

불어오는 저녁바람

보리 이삭 눕히고

해 기우는 저녁이어도

뻐꾹새 울음 멎을 줄 모른다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과 아카시아 거의 같은 시기에 피는데
애듯했던 어린 시절이 오보랩됩니다.
자식키우느라 늘 배를 골았던 어머니
하루 종일 일터에서 피곤에 지치셧던 아버지
철모르고 떼만쓰던 자식들
보릿고개 넘든 5월에 일어난 일이지요
시인님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카시아꽃 피는 오월。
엄시의 꽃향기처럼
청보리밭 둑길에 피어 나는 향
아지랑이 아물아물
엄시의 품속같이
동구박 들여오는 삐꾹이
삐꾹삐꾹
봄날은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시기에 저도 느껴 본 듯합니다.
아카시아 꽃잎은 좋은 먹거리었습니다.
먹을 것 없는 때라 특히 아이들에게는
좋은 간식의 하나였습니다.
고운 추억이 담긴 시에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푸른 오월,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145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5-24
144
유혹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5-23
143
편지의 오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5-22
142
산사(山寺)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5-21
141
약속의 바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5-20
14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5-19
139
그 산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5-18
13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5-17
137
장미의 담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5-16
13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5-15
135
오월의 그날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5-14
13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5-13
133
찔레꽃 언덕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5-12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5-11
13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5-10
130
꽃 이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5-09
129
머릿이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5-08
12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5-07
127
봄이 온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5-06
12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5-05
12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5-04
1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5-03
12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5-02
12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5-01
121
오동나무 집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4-30
12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4-29
119
민족의 4 .27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28
11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4-27
117
이맘때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4-26
116
송화의 기억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4-25
115
사랑의 그날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4-24
114
생(生)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4-23
11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4-22
11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4-21
111
하얀 라일락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4-20
110
파도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4-19
109
옹달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4-18
108
인생 그림자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4-17
107
봄 저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4-16
10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4-15
105
봄 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4-14
104
과수원집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4-13
103
고향 담장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4-12
102
봄바람언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4-11
101
타향의 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4-10
100
봄 저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4-09
99
뒷동산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4-08
98
영농일기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4-07
97
봄 하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4-06
96
까치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4-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