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트머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끄트머리
우리 말 중에
끄트머리란 말
난 지금 끄트머리에 서성이고 있다
뭘 잃어버린 사람처럼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뭘 찾아 왔는지
뭘 잃어버렸는지
이 끄트머리가 낭떠러지인지
출발점인지
그냥 멍할 뿐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오늘 아침 문안 드리면서 다녀갑니다.
오늘도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누가 밀면 떨어질것만 같은 끄트머리 인생임을 생각하게하는 애처러운 시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새벽 태양은 붉게 타 오릅니다
저녁노을 단풍잎 닮았습니다
떠나는 모습이 아름담고 싶은것 같습니다
우리도 내려놓는 모습이 노을빛 닮고 싶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건강하시죠
이제 건강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끄트머리란 우리의 말 빼놓을 수 없는 말이지요
무엇이든 누구라도 그 말에 놓여져야 하니까요
저의 인생도 이제 그 끄트머리 말에 놓여지는지
또 한 해를 접는 마음 이제 나이가 무겁게 느껴져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