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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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달
ㅡ 이 원 문 ㅡ
저 달 안의 우리 집
엄마는 잘 있는지
말썽꾸러기 동생들도 그렇고
아니가면 안 된다는 여기의 이 집
이 집이 나의 집이고 그 시집인가
반달 오를 때부터 보이는 우리 집
열나흘에 힘들때면 엄마부터 생각나고
다음 날 보름에는 옛 생각에 젖었다
두 서너해에 아직은
촌수부터 낯선 집
이 업을떼기 내 아이 걸리면
그때는 정들어 모두가 괜찮을까
어렵고 힘들고 그 눈치에 서러운 집
큰일 많은 이 시집 일 어떻게 다 하나
부잣집이라 맡겨진 중매쟁이에 속은 운명
저 달 안 우리 집 내 아이 업고 엄마 찾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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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운 어머니 생각이 간절한 때
달을보고 묻기도하는 고향의 그리움
오늘 간절한 어머니 생각을 저도하면서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