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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전우鬼箭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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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09회 작성일 21-12-15 11:45

본문


귀전우鬼箭羽 / 호월 안행덕

    ㅡ화살나무ㅡ




꽃보다 아름다운 열매로

귀신을 속이고

바람의 음모에 가담하며

위험한 장난을 꿈꾸는 너

 

너의 겨드랑이에 감춘 비화는

나비의 날개처럼 위장하고

아무도 모르게 홍심을 적중하는

귀신을 쏘는 화살이란 말이지 

 

모사꾼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모사나무가

바로 너란 말이지

귀신도 무서워한다는 말 믿어도 될까 

 


시집『푸른 시선에 가슴을 베인 듯』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신은 널리 알고 있기를
당할자가 없어 인간들 앞에서
활개 치고 있는데 믿어도 될까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수은주가 곤두박질 하는 날씨네요
추위 이기시고 건강 챙기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어느 대선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들통나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상대방 물고 늘어지는 위선적인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려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추위가 강추위라 하네요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혜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려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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