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의 단풍에도 / 이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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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잎의 단풍에도
淸海 이 범동
곱게 쌓인 낙엽의 뜰
오색빛 영롱한 햇살 한줄기에
단풍잎은 미운 정 고운 정으로 물든 듯
가는 세월을 다독이는 계절
그렇게 그렇게
시냇물처럼 흐르는 인생길에
가진 것 없는 작은 사연일지라도
정(情) 하나 나눠 주며 살고픈 세상
햇살같이 고운 사람아
옷깃 스친 인연으로 만나서
마음 한켠 못 버린 사연 때문에
평행선 같은 한길을 마주 보고 걷는다
한 잎 단풍 길에도
숫한 사연들
발자국마다 쌓인 추억과
속내 깊은 핏빛 멍울처럼 얼킨 인연
자연의 품에선 다 행복했던 삶의 흔적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건강하시죠
반갑습니다
뻘리 건강한날 오면
지면꽃 동인회에서 만나야죠
감사합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노정혜님 감사합니다.
지면꽃 동인으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모두가
특별방역 준수에 다 동참할 때라 향후 좋은 백신이
개발되면 옛날같이 자유롭게 모임행사를 할 수 있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올리신 글 잘 감상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한 잎 단풍 길에도
숫한 사연들
발자국마다 쌓인 추억과
속내 깊은 핏빛 멍울처럼 얼킨 인연
자연의 품에선 다 행복했던 삶의 흔적이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숫한 사연들 참 많았지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추억 속에 다 묻어두고,
밝은 새해는 희망찬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추은 날씨에 건안하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되세요...^